2017년 5월 7일 주일설교
와~ 다윗 만세! 다윗 만세~! 사울 왕보다 다윗이 더 좋다~! 멋있다~!”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을 칭찬하는 소리예요. 이스라엘 사람들은 다윗을 사랑했어요.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괴롭힐 때 다윗은 용감하게 나가서 싸워 이겼어요.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힘을 주셨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어요. 또, 다윗은 수금을 연주하면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했어요. 다윗은 모두에게 멋있고 사랑스러웠지만, 단 한 사람. 사울 왕 만은 다윗을 싫어했어요. “난 다윗 싫어! 왜 사람들이 다 다윗만 좋아하지? 질투나! 화나!”하나님이 세워주신 왕이었던 사울의 마음에 하나님이 안 계시고 나쁜 마음이 가득했어요. 사울은 다윗을 미워하다 못해죽이려는 마음을 품게 되었어요.
“여봐라! 다윗을 죽여라!”사울 왕은 다윗을 죽이려고 했어요. 하지만 그 사실을 먼저 안 다윗은 도망갔어요. 사울은 다윗을 쫓아 엔게디라는 황무지에 도착했어요.다윗을 쫓느라 피곤했던 사울왕은 한 동굴속에 들어가 드르렁~ 드르렁~ 잠이 들었어요. 그런데, 그 동굴 안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사울 왕을 보는 시선이 있었어요. 바로 다윗과 다윗의 신하들이 깊숙한 곳에 숨어있었지요.
“다윗, 지금이 기회입니다. 사울이 깊게 잠들어 있을 때, 우리가 공격하면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사울에게 다가가서 겉 옷자락만 살짝 베었어요. 그리고 신하들에게 말했지요.
“사울은 하나님께서 세운 왕입니다. 그러한 왕을 우리가 다치게 하고 죽일 수 없습니다.”그렇게 다윗은 사울을 살려주었어요.
“으하함~ 잘 잤다.”깊이 잠들었던 사울 왕은 기지개를 펴면서 일어났어요. “다윗은 어디있는 거야? 빨리 찾아내서 없애버려야지”사울은 다윗이 자신을 살려 준 것도 모른 채 길을 나섰어요. 사울과 멀리 떨어져 있던 다윗은 일어나서 사울을 향해 소리쳤어요.
“사울 왕이여, 사울 왕이여. 왜 저를 미워하시나요. 왜 제가 당신을 죽인다고 오해하시나요. 제가 당신을 해칠 마음이 있었더라면 당신이 자고 있을 때 죽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보세요. 저는 당신의 겉옷자락만 베었지, 당신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나쁜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를 미워하지 마세요.”사울은 깜짝 놀랐어요. 다윗이 자신을 죽일 수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거든요. 다윗은 비록, 사울이 나쁜 마음을 가지고 자신을 미워했지만, 하나님을 생각하며 사울을 용서했어요.
이렇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려고 하는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어요. 하나님은 다윗을 통해 이스라엘이 튼튼하고 평화로운 나라가 되게 하셨답니다.
어린이 여러분, 다윗 왕은 자신을 미워하는 사울 왕을 미워하기 이전에, 그 왕이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왕이었음을 먼저 기억했어요. 우리도 때로는 화가 나거나 슬픈 일들을 당할 때가 있어요. 예를 들어 친구랑 장난치다 실수로 친구가 나를 때릴 수도 있어요. 동생이 나에게 장난을 심하게 쳐서 화가 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친구를, 가족을 미워해선 안돼요. 다윗처럼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기억해 보아요. 다윗처럼 또~! 또~! 용서하고 참아 보는 친구들이 되어보아요. 만약에 정말 심하게 우리 친구들을 괴롭히는 사람이 있다면 화를 내거나 미워하기 보다 어른들께 말씀 드리는게 더 좋아요. 그럴 때, 우리의 믿음을 기뻐 받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친구들을 다윗 왕처럼 높이 세워 주실 줄 믿어요.
분반활동 : 오늘 만들기는 왕들의 얼굴이 장식된 왕관 만들기예요. 왕들의 얼굴이 장식된 중에 빈 동그라미는 엄마랑 함께 우리 마음의 왕이신 예수님을 그리도록 남겨두었어요. 혹시 아이들이 갖고 있었던 왕관을 챙겨가신 분들은 아이들과 함께 예수님을 그려넣어 보세요.